오늘은 마킹 제거 후기를 들고 왔슴다
사실 마킹 제거를 지금까지 한 5번 이상 진행한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재야의 고수
이번 제거 대상은
민식이냐..
잘.. 지내고 계시죠…
저 유니폼은 2017 우승 후 우승패치가 붙은 2018 어센틱 유니폼이라 매우 소중한 유니폼이다
한국시리즈 5차전 햄종에게 안기는 민식이 요즘도 생각나긴 하지만 지금은 울 팀이 아닌 관계로..^^
결과 미리보기
영혼은 좀 남긴 했지만 접착제를 고온으로 녹여서 붙이기 때문에 저지 원단 특성상 흰색이 아니라면 약간의 영혼은 남을 수 밖에 없다
마킹 제거 준비물은
다이소 접착제제거제 4개, 스크래퍼, 비닐장갑 1개, 바닥에 깔 큰 비닐 한 장, 물티슈
저 스크래퍼도 다이소 공구코너에서 샀는데
이 상품입니다(96982)
갸니폼은 레드라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밝은 유니폼은 스크래퍼에서 물빠짐 있을 수도 있어서 스테인레스 스크래퍼가 좋을 것 같다
우선 마킹이 있는 부분 뒷면에 접착제제거제를 뿌려준다
빠르게 뿌려주고 한 1분정도 꾹꾹 누르면서 방치하고
이렇게 대각선으로 ↙️↗️ ↖️↘️ 스트레칭하면
이렇게 쉽게 떨어진다
남은 흔적들은 미리 준비한 스크래퍼로 밀어주면 된다 스크래퍼 밀고도 남은 흔적은 물티슈로 닦으면 된다
깨끗하게 지워진 앞면
그 다음 뒷면은 숫자 제외 한글자씩 지웠다
이렇게 뿌리고 ↙️↗️ ↖️↘️ 스트레칭 하면
이렇게 떨어진다
이름이 세글자면 세번 반복
자잔-
보통 여기까지 제거제 1.5개 정도 사용하면 여유롭다
그리고 대망의 뒷판 숫자..
숫자는 좀 힘들었다
떨어지기 싫었나봐 32번
여기서만 제거제 2개 이상 사용했다
이게 떨어지긴 떨어졌는데
조각난 영혼들..
이제 큰 스크래퍼로 밀면 된다
한 번 밀면 저정도씩 나온다
박박 밀고 물티슈로 닦았다
이때 주의할 점은 저지 원단은 신축성이 매우 좋고 원단 사이사이 구멍이 나 있어서 스크래퍼로 밀면 남은 마킹이 사이사이 들어간다
스크래퍼를 상하로 밀었다면 손으로 원단 좌우를 늘리면서 구멍에 있는 찌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
이제 세탁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남은 찌꺼기들을 다 제거하면 된다
세탁은 손빨래하고 탈수는 세탁기 돌렸다
마킹은 이렇게 깔끔하게 제거됐다
햄종이로 자수 맡겨야지🐯
마킹 제거 후기 끝 <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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